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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오락실 게임

나를 게임 폐인으로 만들었던 삼국지3 오랫만에 해봤네요

by !@#$%^&*!@#$%^ 2016. 9. 5.

게임에 한번 빠져서 헤어나오지 못하는 사람을 "게임 폐인"이라고 말합니다.



컴퓨터 게임을 좋아했던 분들은 한번쯤 들어봤을 삼국지3 기억하시나요?

코에이사에서 배포한 이 게임은 도스용으로 흔히 386 컴퓨터에서도 실행이 됬던 게임입니다.

제가 삼국지3를 처음 접한건 군대 말년에 바로 윗선임이 휴게실에서 구닥다리 컴퓨터를 가지고 게임을 하고 있었는데,

바로 그때 플레이하던게 삼국지3였습니다.

어릴때부터 오락실게임을 상당히 좋아해서 몰래 오락실도 다녔지만 컴퓨터는 전혀 다루지를 못했었는데

웃긴게 게임을 하면서 하나둘 알아가게 되면서 지금까지 오게 됬네요~ㅎㅎ;;



군대 전역후에 게임잡지에 부록으로 껴주던 삼국지3를 이사전까지 가지고 있었는데 작년에 잃어버렸다능...ㅠㅠ

완전 골동품으로 소장가치가 충분했는데 너무나도 아쉬었네요.

지금은 토렌트나 포털 검색으로도 삼국지3는 쉽게 다운받아서 즐길 수 있습니다.

물론 게임을 즐기는 분들이 옛날 생각나서 하는게 다이겠지만요~ㅋ



현재 삼국지는 13까지 나온걸로 알고 있는데 삼국지3 이후에 꾸준하게 플레이했던게 7까지입니다.

그 이후로는 먹기 살기 바쁘다보니 게임할 시간이 점점 줄어들더라구요.

플레이하면서 당시의 추억이 마구마구 생각이 나더군요.

군주 선택창에서 안해본 군주없이 모두 해보고 나중엔 내맘대로 신군주 등록시키고 ㅋㅋ



삼국지 시리즈는 확실히 초반에 세력이 부족해도 장수가 많은 군주를 선택하는게 편하긴 합니다.

유비,조조,손견등이 부하장수가 많아서 초반에 수색이나 내정에 힘을 쏟을 수 있으니까요.

삼국지4부터 마우스로 진행하지만 삼국지3의 참맛은 키보드의 키패드로 조작하는게 최고였습니다.

단축키를 외워서 미친듯이 적진영의 장수 능력치를 계략으로 충성도 하락시키고 매력 높은 장수로 등용하기~ㅋㅋ

유비의 능력치중에 최고는 매력으로 100 만땅이엇죠.

제갈량 지력 100과 유비 매력 100이라면 못꼬시는 장수가 없는~ㅋ

얍삽이 계략도 상당히 많았던걸로 기억하는데 다시 해보니 다 까먹어서 검색으로 찾아봤네요.



전장 지도를 지금 보면 굉장히 촌스럽지만 당시엔 엄청 빠져들었던~ㅎㅎ;;

근데 게임이란게 하다보면 공략으로 그대로 가는 경향이 있더라구요.

저의 경우는 지력과 무력이 높은애를 대장으로 삼구 무력쌘 장수 3,지력 제일 높은 장수 1개로 구성했었습니다.

지력 높은 장수로 계략걸고 지들끼리 싸우게 만들고 무력쌘 애들은 무조건 일기토걸기~!!ㅋ



곽도는 원소의 군사중 하나죠 무력이 34로 장비한테는 원샷원킬당하는..ㅠ

군대 말년에 바로 윗선임과 나라 선택하고 장수 5명 뽑아서 일기토 하면서 햄버거 내기하던 기억이 나는군요.

지금은 돌아갈 수 없는 시절이지만 가끔 그리울때면 삼국지3를 하곤 합니다.


온라인 게임도 재밌지만 가끔은 추억삼아 고전 게임 한판 어떠세요?

오늘도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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